[부동산캘린더] 분양가 상한제 발표 직전 숨죽인 청약시장

분양가상한제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주초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세부안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여름 휴가철 비수기와 맞물린 아파트 청약시장은 매우 한산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개 단지만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등 전국에서 총 1천7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3일 경기 광주시 장지동 '광주역태전경남아너스빌'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14일에는 전남 광양시 성황동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에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4개 사업장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전남 순천시 서면에 '순천모아엘가리버파크'의 모델하우스가 개관을 준비 중이다. 16일에는 경기 과천시 중앙동 '힐스테이트과천중앙'(오피스텔)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더샵센트럴포레', 강원 철원군 갈말읍 '철원석미모닝파크3차'(민간임대)의 모델하우스가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세부 내용에 이목이 쏠리면서 상한제 시행으로 집값이 잡힐 것이라는 의견과 신규 공급이 축소돼 집값 상승 폭 확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발표 내용에 따라 추후 계획된 분양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내주 분양 일정.

※ ♣ =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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