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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여름휴가 가족과 함께! 농촌부터 갯벌까지 ‘체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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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가족들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 찾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올여름 휴가는 우리나라 국민 70%가 국내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기흥 기자,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기자]

여름 휴가 세우셨나요?

[앵커]

저는 제주로.

전 아직 세우지 않았는데.

[기자]

그럼 여행지를 선택하는 주안점?

[앵커]

저는 뭘 할 수 있나죠.

먹는 게 중요하죠.

[기자]

유명 관광지를 찾아서 단순히 뭘 보는 차원을 넘어서 현지에서 뭘 하고 뭘 먹느냐가 점점 중요해지다 보니 요즘 체험형 여행이 인긴데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모처럼 가족과 함께 다 같이 떠나는 여름 휴가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감자도 캐고 물고기도 잡으면서 시골의 정겨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부터 갯벌과 농장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 수 있는 그런 곳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푸른 자연이 가득한 경기도 양평군의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은 시골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인데요.

[안문태/농촌체험장 관계자 : "요즘은 도시에서 사람들이 땅을 밟거나 흙을 만질 수 있는 공간들이 없기 때문에 방학 때를 맞이해서 가족들이 굉장히 많이 그런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서 찾아오고 계세요."]

여름 방학을 맞아 오전에는 감자 캐기와 옥수수, 수박을 직접 따 볼 수 있는데요.

8월 말까지 체험이 가능한 잘 영근 감자 캐기에 도전해 봅니다.

꼬마 농부들도 제법 모양새가 나오는데요.

["언니 정말 많이 나왔어~"]

호미로 흙을 살살 긁어내다 보니 어느새 감자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이지윤/서울시 도봉구 : "처음 해 봤는데 파도, 파도 감자가 나와서 재미 있었어요."]

이번에는 더위를 식히러 가 볼까요.

시골 마을 냇가에서 즐겨보는 물놀이~

그런데, 모두 뭔가 열심히 찾는 중입니다.

물속엔 커다란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데요.

["우와, 잡았다~"]

용감하게 움켜잡은 건 매일 아침 풀어놓은 힘 좋은 송어입니다.

오늘 아빠, 엄마의 특별 간식이 됐는데요.

[김형석/경기도 성남시 :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아이들이 직접 잡아서 그런지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번엔 푸른 바다로 떠나 볼까요.

시야가 확 트여 가슴이 펑 뚫리는 전북 고창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오향심/문화 관광 해설사 : "고창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람사르 습지가 두 군데가 있습니다. 내륙 습지로는 운곡 습지라고 지정이 되어 있고요. 연안 습지는 바로 심원면의 앞바다 연안 습지로 가시게 되면 조개를 잡고 또 바다와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제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갯벌로 향해 볼까요.

도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 되는데요.

갯벌 한가운데 내리면 본격적인 체험이 준비돼 있습니다.

["긁다 보시면 조개가 있는 데는 호미 끝에 걸리실 거예요."]

꼬마 어부들, 조심스럽게 갯벌을 파 보는데요.

하얀 조개가 살포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둥근 삼각형 모양의 조개, 동죽인데요.

이곳에선 체험 비용 5,000원 정도면 백합, 소라 등도 채취할 수 있습니다.

[김형천/광주시 광산구 : "아이들 즐겁게 해 주려고 왔는데 제가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조개가 캐도, 캐도 (계속) 나오니까 한가득 가지고 가야 할 것 같아요."]

바로 인근에는 농장 체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데요.

느긋하게 풀을 뜯는 젖소들과 앙증맞은 미니 돼지, 귀여운 표정의 양떼까지.

그중 아이들이 더욱 신기해하는 건 송아지 우유 먹이기 체험입니다.

["소가 힘이 세요~"]

갓 짠 우유로 아이스크림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얼음을 붓고 우유와 요구르트 등을 넣어 저어주면 뽀얀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이제 더위를 잠시 피하고 싶다면 확 트인 풍경 속에서 편히 쉬며 자연을 감상할 수도 있는데요.

농장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기분도 꽤 색다를 것 같죠.

[고경진/광주시 광산구 : "해외여행 가서 이곳저곳 찾아다니고 모르는 음식 먹고 그러는 것보다 여기 고창에 와서 맑은 공기 쐬면서 아이들과 체험도 하고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이번엔 온 마을이 문화재 보호 구역인 광주 무등산 반디마을로 가 봅니다.

조선 시대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곳으로 대를 이어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름이 백토분장회청사기 그래요. 그런데 이름이 너무 길죠. 그래서 줄임말로 분청사기 그래요."]

마을 도공의 설명에 따라 분청사기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평평한 흙더미 끝을 살포시 올리고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면 되는데요.

["제가 만들었어요~"]

이렇게 전통의 혼을 느꼈다면 신나는 놀이 체험 떠나 봅니다.

마을 근교 놀이 공원에서는 색다른 대관람차를 타 볼 수 있는데요.

최고 65m 높이를 향해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떨어지면 어떡해~"]

바닥이 유리로 되어 아찔함도 느껴지고요.

["무서워~"]

신나는 노래도 곁들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시원함까지 갖춰 이색 체험 피서로도 제격인데요.

그리고 해 질 무렵, 자연 속 캠핑장에서 구워 먹는 바비큐 파티, 역시 여행은 먹는 게 남는 거죠

[장원웅/광주시 광산구 :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맞아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그리고 캠핑도 와서 힐링도 되고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 함께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휴가, 떠나보면 어떨까요.

김기흥 기자 (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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