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더 늘리기 위한 협상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노컷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에 대한 (분담금) 지급 규모를 더 늘리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매우 부유한 국가로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방어에 기여하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양국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미국에 현저히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 지난 수십년간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매우 적은 돈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한국이 9억9천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의 분담금은 지난해 9천602억원이었고, 한미는 지난 2월 올해 분담금을 8.2% 인상한 1조389억원으로 책정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미 국방장관은 한국을 방문해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