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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컴위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플랫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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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한컴드림텍’ 설립···블록체인 플랫폼 ‘드림체인’으로 신뢰성·안정성 확보

대표엔 김상철 한컴그룹회장과 피에트로 도란 전 모건스탠리 코리아 부동산 부문 대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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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구 한컴시큐어(054920))가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컴위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자회사 ‘한컴드림텍’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부동산과 접목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컴드림텍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인 ‘드림체인(DREAM Chain)’은 거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스마트 계약 기술을 적용해 계약 실행 조건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특히 △VR, 3D 등 3차원 공간 정보 △AI를 활용한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및 자문·중개 서비스·부동산 투자관리 △사물인터넷(IoT)과 센서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관리 등 한컴그룹 내 솔루션들과의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한컴드림텍 대표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피에트로 도란 전(前) 모건스탠리 코리아 부동산 부문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도란 공동대표는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주도하는 등 26년간 글로벌 부동산 금융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라고 한컴위드는 설명했다.

도란 공동대표는 “한컴드림텍은 디지털 기술과 부동산의 단순 융합이 아닌 부동산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및 신기술을 적용하여 부동산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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