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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식품 산업이 ‘블록체인 공급망 시장’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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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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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산업이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서플라이체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블록체인 센터(University College London centre for blockchain)가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센터가 조사한 전 세계 블록체인 공급망 프로젝트 105개 중 52개가 식품 산업을 기반으로 한다.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이 밖에 15%는 헬스케어 산업과 패션 산업에서, 그 외에는 기타 산업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는 월마트, 알리바바 등 글로벌 대기업도 동참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2017년부터 식품 유통망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꾸준히 결합해왔다. 지난 6월 말에는 월마트 중국지사인 월마트차이나가 신선 식품 관리에 블록체인 프로젝트 비체인(Vechain)의 기술을 이용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역시 식품 관련 사기 근절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왔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나온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서플라이 체인 프로젝트 템코(Temco)는 육류 배송 서비스 ‘육그램’과 파트너십을 맺고, 육류 배송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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