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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참담하다”..톱배우에게 상처된 허무맹랑 가짜 결혼설 조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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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각자의 자리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난데없이 벌어진 허무맹랑한 결혼설 보도 조작 해프닝이 두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김남길과 장나라 측은 터무니없는 일인 만큼 황당하다는 입장과 함께 최초 유포자에게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배우를 둘러싼 결혼설 보도 해프닝은 5일 새벽 벌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남길과 장나라가 7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기사 캡처가 게시된 것. 그런데 해당 글에는 한 온라인 매체가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김남길, 장나라의 결혼 기사를 게재했다가 바로 삭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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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결혼설을 보도했다는 해당 매체 홈페이지에는 관련 보도를 찾아볼 수 없었고 ‘결혼기사 삭제설’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기사가 합성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러 추측 속에 김남길, 장나라 결혼설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두 사람의 이름이 1,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결혼설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이를 보도했다고 지목된 온라인 매체도 사실무근이라며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나라 측 관계자는 OSEN에 “김남길 씨와 장나라 씨의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 지금 현재 장나라 씨는 10월 첫 방송될 새 드라마 'VIP' 촬영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OSEN에 “오늘(5일) 나온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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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설을 보도했다가 삭제했다고 알려진 온라인 매체도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 사진’은 합성입니다.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입니다. 해당 캡처에 사용된 사진 또한 본지 사진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이어 “덧붙여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습니다”고 전했다.

장나라도 자신의 SNS을 통해 “참담합니다. 누군가 밑도 끝도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릅니다”라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글을 삭제한 상황이다.

김남길은 최근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9월 방송될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 촬영 중이고, 장나라는 오는 10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VIP’ 촬영 중인 상황. 각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난데없이 등장한 결혼설 보도 조작은 두 배우에게 큰 상처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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