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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이경-이국주 열애설,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여 빚어진 해프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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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이이경이 '플레이어'에서 "이국주와 공개 연애 하실 생각 있으시냐"라는 질문에 "인정하겠다"고 답해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이이경 측이 "방송을 위한 농담이었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스포티비뉴스에 "당연히 방송 상 재미를 주기 위한 농담일 뿐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 이름을 말하면 물대포를 맞는 룰이었는데, 짧게 답하다보니 멤버들이 몰아가면서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다"며 "방송을 보신 분들은 웃어넘길 상황인데 기사화되면서 진지하게 읽혀 해명까지 하게 됐다"며 웃음 지었다.

4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에는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그룹 '패기물들'로 데뷔해 기자회견을 여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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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 멤버들은 웃음이 통제된 예측 불가한 돌발 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된다. 만약 웃음트랩을 탈출하지 못하고 웃음이 터지면 벌칙과 함께 출연료가 일정 금액씩 차감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에게 '금지어'가 주어졌다. 멤버가 금지어를 말하면 물 폭탄 벌칙을 받게 됐기에, 금지어를 피하기 위한 짧은 답이 이어졌다.

이때 이이경에게 "최근 이국주 씨 집에서 새벽에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해당 질문에 다른 멤버들은 "우리 아이돌 해야 한다"며 걱정어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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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이이경은 잠시 고민한 뒤 "아니 저는 그럴 일 절대 없다. 죄송하다. 인정하겠다. 사랑이 죄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앞서 주어진 금지어 다섯개를 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야 했기에, 이를 피하다보니 인정하겠다는 답을 해버린 것.

이국주와 이이경은 "형, 동생 사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두 사람의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이국주는 지난 4월 이이경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정맨 이이경. 라디오 인연. 형, 동생 사이. 드라마 잘 보고 있다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남다른 '형제애'를 뽐냈다.

tvN '플레이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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