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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풍경]한여름 무더위 식혀주는 영동 ‘옥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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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한여름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영동군 제공).2019.08.0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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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한여름 시원한 물줄기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불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창한 숲과 30여m 높이에서 웅장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하얀 거품과 뿌연 안개까지 동반해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면 마치 신선이 된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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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는 3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이다.(영동군 제공).2019.08.05©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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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폭포는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이다.

주변 등산로를 걷다 보면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 일대는 물론 갈기산·천태산·민주지산·백화산 등 주변 명산을 바라볼 수 있다.

인근 심천면 고당리에 세계 최대의 북 ‘천고(天鼓)’를 비롯해 영동국악체험촌,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사, 난계국악박물관 등 국악 관련 시설도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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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 앞에서 관광객들이 시원하게 내리꽂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영동군 제공).2019.08.05©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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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심천면 난계사에서 옥천 방향으로 국도를 따라 3㎞를 가다가 왼쪽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가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옥계폭포는 한여름에도 서늘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로 인해 자연의 청아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라며 “여름철 힐링과 여유의 여행 코스로 정말 좋은 곳”이라고 자랑했다.
soknisan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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