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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경영계, 최저임금위원회 소집 요청…“최저임금 구분적용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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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최저임금 구분적용 등 제도개선 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영계를 대변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1일 입장문을 내고 "2020년 최저임금은 불가피하게 기존 제도 하에서 결정했지만, 2021년에는 제도 개선이 먼저 이뤄진 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용자위원들은 "현 최저임금제도는 30여년 전 경제·사회 환경에 기반해 만들어진 제도"라며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저임금이 급격히 올랐고 경제·사회가 다변화된 만큼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적용,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문제 등과 관련 개선 방안을 논의하자"며 최저임금위원회 제14차 전원회의 소집을 공식 요청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2일 2020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2.87%) 오른 8590원으로 의결했다.

조선비즈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 12일 2020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2.87%) 오른 8590원으로 의결했다. /연합뉴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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