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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블록체인 활용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위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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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PoC 마무리

IBM 블록체인 플랫폼 사용해 파일럿 제품 만들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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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크 기업 씨게이트(Seagate)의 블록체인 기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위조 방지 프로젝트가 파일럿(pilot, 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마누엘 오픈버그(Manuel Offenberg) 씨게이트 데이터 보안 리서치 책임자가 “올해 초 PoC(개념증명)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씨게이트는 IBM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반 HDD 위조방지 프로젝트는 제조업자와 조립사, 비즈니스 파트너 등이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HDD 제품의 진품 여부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픈버그는 “이번 파일럿 제품에서, IBM은 고객이자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공급자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씨게이트의 블록체인은 하드 드라이브 공급망 위에서 고객이 제품을 더 잘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제품을 돌려받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만약 결함 등의 이유로 고객이 하드드라이브를 회사로 돌려보냈을 때, 그 드라이브에 여전히 고객 정보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버그는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삭제 인증(certified erase)’을 제시했다. 삭제인증은 암호화된 삭제 기술이다. 오픈버그는 “회사는 제품에 어떠한 개인 식별 정보(PII, 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도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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