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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검법남녀2` 노민우 "아일 `슈퍼밴드` 우승 흐뭇, 아가가 어느새 커서 사랑노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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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노민우가 동생 아일(본명 노정훈)에 대한 애틋한 형제애를 보였다.

노민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페에서 진행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종영인터뷰에서 동생 아일이 속한 밴드 호피폴라가 JTBC 오디션 '슈퍼밴드'에서 우승한 것을 언급했다.

노민우는 아일에 대해 "동생이라 8살 차가 나 '아가'라고 부른다. 어릴때 기저귀 갈아주던 애인데 어느새 커서 사랑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서 뿌듯해했다. 이어 "'언제 사랑을 해봤나? 왜 나한테 이야기 안 했을까' 생각했다. 자식 키우는 기분이 이런 건가 싶다. 어린애이고 아기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노민우는 또 "아일과 바로 옆방인데 한번 방에 들어오면 한 시간 동안 안 나가고 이야기를 한다. 고민 상담도 하고 수다도 떠는데 졸려도 다 들어줘야 한다"면서 "아일이 한번 대든 적이 있다. 세상이 끝난 기분이 들더라"며 남다른 형제애를 드러냈다.

노민우는 아일의 밴드 호피폴라가 '슈퍼밴드'에서 1등을 할 줄 몰랐다면서 "좋은 이야기는 못하겠더라. 평소 연습한 것의 50%만 나오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100%는 아니네'라고 말했다"며 쑥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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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재능이 넘치는 노민우, 아일 형제는 '검법남녀2'의 OST 'Dr.K'와 '포이즌'을 각각 불렀다. 아일의 곡은 노민우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노민우는 "노래를 부르게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 동생 아일이 같이 불러도 되겠냐고 했더니 좋아하시더라. 동생과 함께 협업할 기회 주셔서 좋았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또 "'검법남녀2' 선배들이 아일을 좋아하더라. 제 사인이 아니라 동생 사인 받아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노민우는 "아일이 앨범을 준비하면 프로듀싱도 하고 컬래버레이션도 하면서 도와주고 싶다"고 동생 바보 면모를 감추지 못한채 환하게 웃었다.

한편, 노민우는 4년 공백을 깨고 지난 29일 종영한 '검법남녀2'로 복귀,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장철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엠제이드림시스, 아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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