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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날강두' 호날두, 스페인 레전드 됐다... "마드리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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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날강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전드 상을 수상했지만 국내팬들의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카 레옌다(레전드)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7년 제정된 이 상은 최고 스포츠 선수들에게 수여했다. 호날두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상 소감을 알렸다.

호날두는 "이 트로피는 내 박물관에서 가장 좋은 곳에 배치할 것이다"면서 "마드리드는 특별하다. 나는 여러번 여기에 왔다. 마드리드 같은 곳은 많지 않다. 수많은 상을 이곳에서 받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했다.

그동안 이 상은 세계적은 스포츠 스타들이 수상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테니스), 마이클 조던(농구), 마이클 펠프스(이상 미국, 수영),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축구), 펠레(브라질, 축구) 등이 상을 받았다.

호날두는 "이 상은 스페인이 주는 상이다. 나는 영광스럽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매우 자랑스럽다. 곧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날강두'가 됐다. 비난에 대한 별명이 붙었다. 그는 지난 26일 팀 K리그와 친선전에서 계약을 어기고 1분도 뛰지 않았다. 또한, 사인회 불참과 한국 팬들에 대한 불친절한 태도로 실망을 더했다.

이탈리아로 돌아간 이후 러닝 머신 위에서 뛰는 장면은 더욱 가슴을 후볐다. 당초, 결장 이유가 근육 피로로 인한 부상 우려 였지만, 이탈리아 복귀 이후 운동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올려 한국팬들의 원성을 더 키웠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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