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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리 유벤투스 감독, 담배 물고 사인”…‘호날두 노쇼’ 또 다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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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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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찾은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이탈리아) 감독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공항 1층 버스 탑승구역에서 담배를 입에 물고 팬들에게 사인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정된 흡연시설을 제외하고 전구역이 금연 구역이다. 지정된 장소 외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트위터에는 이미 당시 사리 감독이 입에 담배를 문 채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지난 26일 트위터에 “사리 (감독) 공항에서 담배는 심하지 않았나. 그것도 사인하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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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마친 마우리치오 사리 당시 첼시 감독이 벤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AP=연합뉴스]


사리 감독은 애연가로 유명하다. 첼시 감독이던 지난 5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호날두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으면서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한국 축구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와 초청 대행사인 더 페스타가 쓴 계약서에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뛴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서다. 유벤투스는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300만 달러(약 36억원) 안팎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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