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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고유정 현 남편, 靑 국민청원 "아들 과실치사 혐의 조사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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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터뷰하는 고유정 현 남편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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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기소)의 현재 남편 A(37)씨가 자신의 친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인 B(5)군의 의문사와 관련해 자신이 경찰로부터 과실치사 혐의 용의자로 조사받고 있는데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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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출석하는 고유정 현 남편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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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 관련 청주상당경찰서의 부실·불법 수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그리고 이에 관한 민갑룡 경찰청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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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고유정 현 남편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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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을 고유정 의붓아들의 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아들을 실수로 죽게 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경찰은 고유정의 말만 믿고 제가 잠을 자다가 잠버릇으로 아들을 눌러 질식 시켜 숨지게 했을 가능성만 고수하고 있다"며 "경찰이 자신들의 부실 수사를 덮기 위해 죄 없는 사람을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600여명이 동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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