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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후오비·고용노동청에 모인 대학생과 블록체인 전문가···‘기술의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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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 멘토링 데이

대학생과 현직 전문가들 만나 아이디어 공유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 열린 공간으로 사용 될 것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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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이 33도에 달했던 지난 27일 ‘파운더스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에 참여한 100여 명의 대학생이 현직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만났다. 고용노동청 일자리 취업카페와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초안을 발표하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운더스 1주차 멘토링데이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무더운 더위가 무색할 만큼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멘토로 참여한 테조스 코리아(Tezos Korea) 이진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좋은 가치를 만들려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순수한 열정이 느껴졌다”며 “업계 종사자로서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사용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달콤커피 논현점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에서 학생들은 제공 받은 페이코인(PCI)을 활용해 식음료를 주문했다. 파운더스에 참여하고 있는 서민석 학생은 “암호화폐를 거래소에서는 사봤지만 직접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라며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한다는 게 재밌었고 음료를 사 먹고 조금 남은 코인은 가격이 더 오를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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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교육기관 디센터유니버시티가 진행하는 대학생 블록체인 인턴십 연계·매칭 프로그램 ‘파운더스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은 2주차에 접어들었다. 2주차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개발자 Certi 과정’을 수강하며 다양한 종류의 블록체인 기업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후 팀원들과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멘토링데이가 진행됐던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종사자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5월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를 출범하며 크립토 관련 비즈니스 미팅, 밋업, 강연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 담당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소통, 지원의 공간”이라며 “현재는 후오비가 주최하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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