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더페스타 “유벤투스, 호날두 ‘노쇼’ 사과하러 방한 예정”…진짜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노쇼’에 국내 축구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유벤투스 측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식 사과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지난 28일 MBN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가 조만간 사과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유벤투스 측이 이번 주에 (한국에) 온다고 했다. 와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벤투스 측에서) 전화가 왔다. 미안하다고 했고, 호날두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측에서 나온 이야기여서,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를 지켜 ‘노쇼’ 논란이 일었다. 더페스타와 유벤투스가 맺은 계약서에는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적게는 3만 원에서 비싸게는 40만 원을 주고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은 호날두의 결장에 공분을 터뜨렸다.

이후 더페스타 측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호날두의 결장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유벤투스의 계약 위반에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같은 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조만간 유벤투스와 더페스트의 계약 위반 부분에 대해 위약금 청구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