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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방사청, 블록체인 기술로 방위사업 투명성·신뢰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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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지원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ADD, 기품원, 방진회와 공동 업무협약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 방위사업 지원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여러 대의 컴퓨터에 정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다수에 의해 기록을 검증해 해킹 등 위·변조를 방지한다.

방위사업 지원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방위사업청은 ㈜아비도스, ㈜블록체인기술연구소를 사업자로 선정해 4월부터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업으로 방위력 개선사업에 대한 제안서 접수부터 평가 결과까지 블록체인 기술로 이력관리를 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산 정책자금 신청·집행, 군용 총포화약류 운반 신고·허가 등의 관리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기관들은 방위사업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위해 업무적·기술적 검증과 시범사업 이후 확대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구축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협약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해 별도의 기반체계 확충이 필요 없다. 또한 군수물품 인증과 납품을 위한 검사 및 납품조서 관리, 방산물자 수출입 승인, 기술 판정 등 신규 업무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기획조정관은 “방위사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신기술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확대 방안을 지속 발굴해 방위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위사업청 청사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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