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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세종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 입히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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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초기 단계에 진입한다. LH는 26일 공고를 내고 8월 6일부터 8일까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별 블록체인 도입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한다.

LH는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국내외 기술 도입 현황을 살핀다. 더불어 세종 시범도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한다.

세종 시범도시의 혁신요소별 핵심 서비스는 총 25개다. 크게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및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거버넌스 △문화와 쇼핑 △생활 및 안전 등으로 나뉜다. 헬스케어와 에너지, 거버넌스 등의 분야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기 적합한 분야로 구분된다.

미래형 도시의 모델 역할을 맡게 될 세종 스마트시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LH와 여러 기술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세종과 함께 부산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반기 조성공사가 시작되며, 2021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참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KT, 삼성SDS, LG CNS 등은 각각 블록체인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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