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박기순 전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고문 위촉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KBSA)는 박기순 전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사진)을 협회 상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고문은 서울대 졸업 후 삼성전자 컴퓨터 수출 총괄, LG IBM 전무이사를 거쳐 ETRI 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한 공학박사다.

박 고문은 이번 합류에 대해 "블록체인은 디지털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혁명이며 스타트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이 펼쳐지는 신천지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을 통한 신시장 개척과 우리나라 산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이름만 걸어놓는 고문이 아닌 좀 더 세밀한 업무를 찾아 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신근영 KBSA 회장은 "최근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받는 등 점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블록체인에 힘을 실리는 시기에 박기순 고문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KBSA는 지난해 4월 출범 후 같은 해 12월 말 중소기업벤처부의 인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207개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가입한 국내 블록체인 협회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