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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야 방미단 출국…美 워싱턴DC서 '日 경제보복 부당' 외교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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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7명으로 구성된 방미단이 4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방미단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의원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선일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여야 방미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최교일, 바른미래당 이상돈, 유의동,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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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단은 오는 25일 한미일 의원회의 공식 환영 만찬, 26일 한미일 의원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한미일 의원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의 경제 및 무역 이슈, 북한과 미국·러시아의 관계, 중국 국방·군대의 현대화 등 안보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방미단은 공식 일정을 전후해 미국 상·하원 의원, 국무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또 방미단은 지난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리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각국 의원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회 방미단은 20대 구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단장으로 민주당 박경미·이수혁, 자유한국당 김세연·최교일, 바른미래당 유의동·이상돈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측 대표단은 민주당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을 대표단장으로, 댄 마페이 전 하원의원, 데니스 헤르텔 전 하원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 무소속 중의원을 비롯해 이노구치 쿠니코(猪口邦子) 자민당 참의원,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자민당 중의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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