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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피 지도에 '독도=일본땅'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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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한국이 대사관 통해 항의했지만 수용 안 해"

뉴스1

2020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일본 전국 지도. 빨간 동그라미 안에 있는 점이 독도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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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0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시돼 있어 한국 정부가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4일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 공식 사이트 내 지도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가 표시돼 있어 이달 중순쯤 한국 정부로부터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가 있었다"며 "한국 외교부에서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지도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루트와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각 지방을 소개하는 내용의 일본 전국지도 2건이다.

성화 봉송 루트 지도엔 자세히 살펴보기 전엔 알아챌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점으로 독도가 표시돼 있지만, 각 지방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상엔 시마네(島根)현 오키노시마(隠岐の島) 북서쪽에 독도가 좀 더 크게 그려져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행정구역이며 "한국이 불법점거 중"이란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 외교부는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지도에) 기재해 유감"이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땐 '(독도 표기가) 올림픽정신에 반한다'는 일본의 항의에 따라 삭제했었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는 또 조직위 홈페이지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독도는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 측의 지적을 수용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전일 러시아 공군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이 전투기를 띄워 경고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서도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이기 때문에 러시아 군용기는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것"이라며 "한국이 경고사격을 한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일본 전국지도엔 독도 외에도 러시아가 실효지배 중인 쿠릴 열도 남단 4개 섬도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다. 일본 정부는 이들 4개 섬을 "북방영토"라고 부르며 자국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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