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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홍해에 빠진 헬기와 탱크, 수중 군사 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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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헬기, 탱크가 홍해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19개의 군사 유물로 구성된 수중 박물관이 요르단 아카바에 문을 열었다고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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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아카바 수중 군사박물관에 전시된 헬기, 전차 등 군사장비.[로이터 · AFP=엽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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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남부 홍해 동쪽 끝에 자리한 아카바는 유일하게 해상으로 통하는 길목이자 특별경제자유구역으로 국제적인 관광 휴양도시다.

아카바 특별경제구역청(ASEZA)은 이날 다이버들과 스노클러들이 '아카바 수중 군사 박물관'에서 산호초를 따라 배치된 군사 장비를 탐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ASEZA는 한 달간의 탐색과 사진 촬영, 계획을 마친 뒤 군사장비를 물속에 가라앉히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주변 해양생태계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수중 박물관에는 탱크, 전차, 구급차, 군용 크레인, 병력 수송차, 대공포, 전투 헬기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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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아카바 특별경제구역청이 제공한 사진. 요르단 남부 항구 도시인 아카바에 문을 연 수중 군사 박물관에 'AH-1 코브라' 헬기가 전시돼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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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비 중 8개는 수면 아래 15~20m, 나머지 11개는 20~28m에 배치했다.

박물관 측은 소장품을 목록화하고 새로운 수집품을 추가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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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남부 항구 도시인 아카바에 문을 연 수중 군사 박물관에 무장차량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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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A는 관계 당국 및 협회와 협력해 해양 환경 보호와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했고, 장비를 가라앉히기 전 모든 위험 물질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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