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3943195 0912019072453943195 06 0603001 6.0.10-RELEASE 91 더팩트 0 popular

[TF인터뷰]라나 "외국인 아닌 '멋진 가수'로 비춰지고파"

글자크기
더팩트

JTBC '비정상회담',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예능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라나가 지난달 27일 'Take The Wheel(테이크 더 휠)'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하이씨씨엔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데뷔곡 'Take The Wheel' 발표, 빼어난 춤·보컬에 한국어로 작사까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라나(본명 스웨틀라나 드미트리예브나 유지나)는 러시아인이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그냥 한 번 해보는 것 아니냐고? 라나의 춤과 노래 실력 그리고 유창한 한국어를 들으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진다.

라나는 러시아 예술학교 무용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고등학교를 마치고 2014년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발레나 전통 무용보다는 K팝 커버 댄스를 더 열심히 췄던 그녀는 한국에서 어학당을 다니며 크루를 결성해 버스킹을 했고 걸그룹 연습생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체계적인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다.

"처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고 그냥 춤이 좋았어요. 친구 중에 기획사 연습생이 있었는데 오디션 한 번 보라고 해서 봤다가 붙었어요. 배울수록 재미있었고 가수의 꿈이 생겼어요. 1년 정도 연습을 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회사에서 나오게 됐지만 가수의 꿈은 더 커졌어요."

이후 라나는 2017년 JTBC '비정상회담',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예능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해 지금의 회사를 만나 1년여간 솔로 가수로 본격적인 데뷔 준비를 했고 마침내 지난달 27일 'Take The Wheel(테이크 더 휠)'을 발표했다.

'Take The Wheel'은 신스팝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곡. 음악 곳곳에서 퍼저 나오는 기타 이펙트와 노래 전체를 아우르는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더팩트

라나의 데뷔곡 'Take The Wheel'은 신스팝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곡. 음악 곳곳에서 퍼저 나오는 기타 이펙트와 노래 전체를 아우르는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하이씨씨엔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래도 노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한국어 가사를 라나 본인이 직접 작사했다는 것. 웬만한 한국어 실력으로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이지만 라나는 그만큼 한국어가 유창하다. 노래를 들어봐도 외국인이 불렀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한국어를 구사한다.

라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다.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큰 어려움 없이 토론까지 척척 해낼 정도다.

"러시아에서 중학교 때 옆집 언니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추천해줘서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됐고 한국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때 한국어 발음이 예뻐서 독학을 했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공격적으로 배웠어요. 데뷔곡에서도 춤 보컬은 물론이고 발음에 정말 많이 신경을 썼어요."

라나가 춤과 보컬 뿐만 아니라 한국어 발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건 "외국인이 아니라 멋진 가수로 비춰지고 싶은 마음"에서다.

"누가 저를 보더라도 '외국인이네'가 아니라 '멋있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번 곡 활동 후에 거의 곧바로 신곡을 낼 예정이에요. 여러 장르에 도전하고 싶고 최대한 많이 활동해서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더 멋있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