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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 입은 복서 다다쉐프,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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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뇌손상을 입은 주니어웰터급 권투선수 막심 다다쉐프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28세였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선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다다쉐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일 경기 도중 뇌손상을 입고 4일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다다쉐프는 지난 20일 미국 매릴랜드주 옥손 힐에 있는 MGM 내셔널하버에서 수브리엘 마티아스와 경기를 하던 도중 11라운드에서 KO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뇌를 다친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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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0월 안토니오 드마르코와 경기를 하던 막심 다다쉐프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그의 트레이너인 버디 맥거트는 "훈련 과정에서 문제는 전혀 없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를 계속 생각하고 있지만, 되돌아 보면 모든 것이 문제가 없었다. 그는 준비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펀치 한 방에 이런 상황이 됐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러시아 출신 복서인 다다쉐프는 아마추어 복서 시절 281승 20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한 뒤 2016년 4월 프로로 전향했다. 2018년 다를레이스 페레즈, 안토니오 드마르코 등 전직 챔피언들을 연달아 이기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3월 리키 시스문도를 4라운드에 KO로 제압한 그는 현 IBF 챔피언 조시 테일러의 타이틀 방어전 상대 자리를 놓고 이번 경기를 치르다 변을 당했다. 아내와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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