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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강인 후반 출전' 발렌시아, 시옹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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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전에 주전급 선수들과 호흡 맞춘 이강인, 날카로운 패스-슈팅 '시선 끌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미드필더 이강인(18)이 발렌시아의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 후반 멤버로 출전에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1군 선수들 사이에서 안정적이고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쳐 기대를 모았다.

발렌시아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1시 45분 스위스 시옹 스타드 투르빌롱에서 킥오프한 FC시옹과 친선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여름 이적 시장에 셀타 비고에서 영입한 우루과이 공격수 막시 고메스와 스페인 대표 공격수 로드리고 모레노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미드필드에는 제이슨과 콘도그비아, 코파, 프란 비얄바가 출전했다. 수비 라인은 피치니, 디아카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살바 루이스가 나섰고, 골문은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실러선이 지켰다.

고메스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했다. 비얄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발렌시아는 전반 40분 로드리고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시옹전은 전후반 각 40분에 하프타임 5분으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직후 발렌시아가 급히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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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주말 AS 모나코와 치른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45분을 소화했다.

시옹전에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발렌시아는 10명의 선수를 바꿨다. 이강인은 케빈 가메이로, 에세키엘 가라이, 다니엘 바스, 호세 가야, 프랜시스 코클랭, 다니 파레호, 마누 바예호, 곤살루 게디스 등과 함께 들어갔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 자리한 이강인은 자신있게 경기했다. 후반 7분 주장 파레호의 슈팅을 끌어낸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후반 12분에는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좋은 슈팅을 뿌리기도 했다.

후반 14분에는 이강인의 프리킥 패스를 가메로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득점에 근접했다.

수비적으로도 적극적이었던 이강인은 후반 17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하비 히메네스의 헤더 득점으로 3-0으로 달아났다.

이강인은 파레호, 게디스 등 주전 선수들과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였고, 시옹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도 공을 간수하고 연결하며 경기 내내 돋보이는 플레이를 했다. 모나코와 1차전보다 동료들과 호흡은 물론 경기 감각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프리시즌 첫 승을 거둔 발렌시아는 포르투갈로 이동해 29일 새벽 3시 스포르팅 리스본과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8월에는 잉글랜드, 독일로 이동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바이어04 레버쿠젠 등과 경기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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