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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덕화다방' 이덕화, 가평에 다방 열었다…'젊은 피' 허경환 영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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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2TV ‘덕화TV2 덕화다방’ 캡처


이덕화 부부가 다방을 열기로 했다.

23일 KBS 2TV ‘덕화TV2 덕화다방’에서는 다방 오픈에 도전하는 이덕화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덕화의 부인 김보옥은 남편에게 "당신에게 맛있는 커피를 끓여주고 싶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다보니 나같이 나이 있으신 분들도 노후 대비를 위해 자격증 준비를 하시더라. 그러다보니 귀가 솔깃해서 카페가 해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처음에는 망설이던 이덕화는 "내가 DJ는 잘 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창업 준비를 위해 시장조사 겸 벤치마킹 데이트에 나섰다. 맨 처음 찾아간 곳은 한옥 구조가 돋보이는 카페. 하얀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미모를 드러낸 김보옥에 이덕화는 "오늘 콘셉트가 오드리 햅번이냐"고 물었고, 김보옥은 "내가 예뻐 보이나 보다"라며 내심 기대하는 눈빛을 보냈다. 그러자 이덕화는 쑥쓰러워하면서도 "비슷하게 보이니 아직까지 같이 살고 있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김보옥은 한옥 카페에서 쌍화차 메뉴를 맛보며 카페 메뉴를 개발할 생각에 설레어 했다.

두 사람은 이어 이동한 현대적인 모습의 카페에서 손님과 종업원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수제 쌍화차 레시피를 배우고, 인사동에서 예쁜 찻잔들을 고르기도.

이윽고 두 사람은 가평에 차려진 자신들의 다방으로 이동했고, 김보옥은 멋지게 꾸며진 주방을 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아내와 둘이서만 다방을 꾸려가기 힘들다는 판단이 선 이덕화는 알바생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덕화는 먼저 전영록에게 전화를 걸었고, 허경환에게도 전화를 걸어 ‘묻지마 사장’으로 임명했다. 최근 제대한 대세 배우 지창욱 섭외에도 착수했다. "너의 인물이 필요해"라는 이덕화의 말에 지창욱은 의외로 “제가 커피 만들어 드릴게요”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곧이어 허경환이 다방에 도착했다. 이덕화 부부는 그가 들어서자마자 "잘생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허경환은 자신이 '개그계의 이덕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직원 회의가 시작됐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됐다. 이덕화는 "젊은 친구들은 허경환이 담당해라"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살짝 당황한 모습이었다. 이어 허경환은 "손님이 없을 때 바로 오실만한 분이 있느냐"고 이덕화에 질문했는데, 이덕화는 "한 100명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세 사람은 이어 쌍화차 만들기에 나섰는데, 김보옥과 이덕화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었다. 자꾸만 핀잔을 주는 이덕화에 김보옥은 "아무것도 안 할 거면 재롱잔치라도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덕화는 못 이기는 척 김보옥과 허경환이 요청한 심부름에 나섰다. 이윽고 완성된 쌍화차를 보고 허경환은 "쌍화탕이 이렇게 건강식인지 몰랐다. 이렇게 재료가 많이 들어갈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후 어설프게 수란을 만드는 이덕화의 모습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덕화는 그러나 마침내 제대로 수란을 만들어냈고, 두 사람의 칭찬에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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