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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10호 홈련···문제는 저타율·다삼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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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시카고=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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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장점만큼 단점도 확실하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입지가 여전히 위태로운 이유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해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3-6으로 뒤진 연장 10회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그는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초구 91.7마일(약 147.5㎞)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1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10호포.

팀은 5-6으로 패했으나 인상 깊은 한 방이었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5년 15홈런, 이듬해 21홈런을 날린 그는 2016년 말 음주운전 사고를 낸 여파로 2017시즌을 통으로 쉬었다. 2018년에는 막판 3경기만 뛰었다.

이날 경기 후 CBS스포츠는 강정호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8회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라인업에 남아 있어 10회말 투런 홈런을 쳤다"고 알렸다.

이어 "강정호는 최근 9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순장타율(ISO) 0.246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그의 시즌 타율이 0.184에 그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타격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타석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약점'을 꼬집은 것이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율은 주전 경쟁에서 밀러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즌 초반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앞섰던 강정호는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뒤처졌다. 경쟁자 콜린 모란과 케빈 뉴먼의 방망이는 점차 달궈졌다. 모란은 올해 95경기에서 타율 0.295, 10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뉴먼은 72경기 타율 0.323, 6홈런 35타점을 올렸다.

59경기 출전, 타율 0.184, 10홈런 24타점을 수확한 강정호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강정호의 삼진을 꼬집기도 했다. 강정호는 올해 10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 삼진은 53번을 당했다. 7월 이후 볼넷은 하나도 없고, 삼진만 12번 기록했다.

희망적인 부분은 시즌을 치러나가면서 강정호의 타율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후반기 타율은 0.294(17타수 5안타)를 마크하고 있다.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해 컨디션을 유지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긍정적인 신호다.

자신의 장점인 장타 생산력도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강정호의 후반기 장타율은 0.706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란과 뉴먼은 각각 0.414, 0.325를 기록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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