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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플래카드 훼손됐다" 경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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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일보

23일 우리공화당 농성 천막 현수막이 훼손된 모습. [우리공화당 제공=연합뉴스]



23일 서울종로경찰서는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 뒤쪽에 설치된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신원미상의 인물이 우리공화당 천막 뒤쪽에 설치된 플래카드 중앙 부분을 절단하고 도망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우리공화당은 집회 도중 광화문광장 북측 세종대왕상 근처에 천막 3개 동을 기습적으로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는 우리공화당 측에 “21일 오후 6시까지 자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보냈지만 우리공화당 측은 21일 오후 “정당한 정당 활동인 천막 집회를 이어가겠다”며 거부했다. 이후 서울시는 22일 재차 등기우편과 현장 전달 등을 통해 계고장을 발송한 상태다.

20일 우리공화당의 천막 설치 과정에서 설치를 막던 우리공화당 당원이 서울시 공무원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종로경찰서는 해당 우리공화당 당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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