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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美 볼턴 "우리의 핵심 동맹과 생산적 대화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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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산 공군기지 통해 입국…美 대사관과 의제 정리

볼턴 "韓, 인도·태평양의 안보·번영에 필수적인 동맹"

24일 정의용·강경화·정경두 면담…힌일 갈등 중재 촉각

볼턴, 한일 문제 논의하고 호르무즈해 파병 요청할 듯

북한 비핵화, GSOMIA 연장 등 다양한 이슈도 논의될 듯

뉴시스

【도쿄=AP/뉴시스】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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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주한 미국대사관 측과 회의를 하며 방한 의제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인 우리의 핵심 동맹이자 동반자의 지도자들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4일 볼턴 보좌관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2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도 잇따라 회동한다.

볼턴 보좌관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한일 갈등 문제에 대한 논의도 비중 있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한일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본격적인 관여를 시작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 고노 다로(河野太?)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 등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볼턴 보좌관은 한일 갈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일본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파병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볼턴 보좌관은 22일 일본 외무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란 문제를 놓고 협의했는지 묻는 말에는 "국가안보에 관한 모든 문제를 얘기했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볼턴 보좌관이 우리와도 한일 갈등과 호르무즈해 파병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청와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해 발생한 통상문제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연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GSOMIA 연장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CPX)인 '19-2 동맹'의 구체적인 계획 및 명칭 변경 등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실무협상이라든지 한반도 비핵화 이슈를 다루면서 최근의 악화된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도 얘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 때처럼 의제를 공식화 해놓고 하지는 않겠지만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한일 관계 해소 방안 등을 주요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강경화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측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 역내 정세 및 여타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의 별도의 면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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