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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측 "억울한 마음 있어"…첫 재판서 계획범행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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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 앞에서 시민들이 고유정 재판에 대한 방청권을 받고 있다.2019.7.23/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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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측이 23일 첫 재판에서 계획범행을 부인하고 우발적인 범행을 견지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법원 제210호 법정에서 열린 고유정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고유정 변호인은 살인과 시신 훼손 등은 인정하면서도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라는 검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고유정측은 피해자 강모씨(36)가 자신을 성폭행하려해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고유정측 변호인은 재판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유정이 억울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을 정리하는 자리다.

고유정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재판장에는 유족과 지인, 취재진들로 붐볐으나 차분하게 진행됐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고유정은 이날 불참했다.

검찰과 경찰은 여러 정황상 고유정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발적 범행 즉, 범행에 참작할 만한 동기가 있었는지, 아니면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 인지 등에 따라 처벌 양형기준은 무기징역에서 최저 집행유예까지 차이가 크다.

앞으로 법정에서도 최대 쟁점은 계획범행 입증이 될 전망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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