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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노량진시장, 8번째 강제집행 '충돌'…35개소 철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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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55분께 집행 시작…130여명 투입

상인·수협 간 거센 충돌…1명씩 경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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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법원의 8차 명도집행이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이 각종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다. 2019.07.23.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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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맞서고 있는 노량진 구(舊)수산시장 잔류 상인들에 대한 법원의 8차 강제 명도집행이 23일 진행됐다.

경찰과 구시장 상인 측 시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강제집행은 오전 6시55분께 시작돼 2시간 뒤인 오전 8시50분께 마무리됐다. 법원 집행관 및 수협노량진수산 측 130여명이 투입됐다.

수협노량진수산시장은 이번 강제집행으로 구시장 내 판매자리 35개가 철거됐고, 남은 자리는 20여개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강제집행을 막으려는 상인들과 강행하려는 수협 측 간 거센 충돌이 벌어졌다.

한 상인이 수조에 몸을 담그고 쌓여 있는 에어컨 실외기를 떨어뜨리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여성 상인은 상의를 벗고 집행에 맞섰다.

이 과정에서 상인 1명과 수협 측 집행인력 1명이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는 구시장 건물 노후화 등을 배경으로 2005년 시작된 정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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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법원의 8차 명도집행이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이 각종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다. 2019.07.23.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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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장 일부 상인들이 협소한 공간과 비싼 임대료, 신시장 운영 등을 문제삼아 이전을 거부했고, 수협과 본격적인 갈등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수협 측은 2017년 4월과 지난해 7월·9월·10월 등 네 차례의 강제집행이 무산되자 11월 구시장 전역에 단전·단수 조처를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도 2월 출입구 폐쇄, 4월25일과 5월20일, 6월27일 5·6·7차 강제집행을 실시하는 등 구시장 폐쇄에 속도를 내고 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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