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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인터뷰①] '두시만세' 박준형·정경미 "개콘 선후배 사이.. 부부냐는 질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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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는 라디오 DJ들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 매체인 '라디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릴레이 인터뷰를 위해 지상파 3사(MBC·SBS·KBS)에서 활약하고 있는 DJ 이숙영, 김영철, 정소민, 존박, 윤정수·남창희, 이수지, 문희준, 김이나, 안영미·최욱, 김상혁·딘딘, 옥상달빛 등을 만났다. 12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MBC '두시만세' 박준형·정경미]다.

나른한 오후, 매일 활기찬 오프닝으로 청취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콤비DJ가 있다. 바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이하 '두시만세')의 개그맨 박준형·정경미다. 평일 오후 2시 15분, 주말 오후 2시 5분 방송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어느새 7년째 '두시만세'와 함께 하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와 호탕한 웃음소리가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두시만세'는 2004년 지상렬·노사연 공동 진행으로 첫 전파를 탔다. 2대 김흥국·김경식, 3대 김경식·원미연, 4대 윤정수·이유진의 바통을 두 사람이 이어 받았다.

박준형은 "정경미와 KBS 2TV ' 개그콘서트' 선후배 사이였다"며 "하지만 당시엔 함께 무대에 선 적이 별로 없었는데, 라디오 공동DJ가 된 후 거의 매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경미는 "사실 저희가 잘 어울린단 말을 많이 듣는다"며 "한 번은 게스트로 나온 강원래 씨가 저희 보고 부부냐고 물어본 적도 있는데 착각하실만 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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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공통분모는 '희극인'이라는 것 외에도 각각 '개그맨 부부'라는 점이다. 박준형·김지혜 부부, 정경미·윤형빈 부부다.

박준형은 "과거 정경미·윤형빈이 비밀 연애할 당시, 에버랜드에 아이들과 함께 있던 저희 부부와 딱 마주친 적이 있다"며 "이들 연애사의 산증인"이라고 말했다.

뼛속까지 개그맨인 이들에게 라디오만의 매력을 물었다. 정경미는 "라디오는 다른 방송들에 비해 안정적이라, 마치 제가 직장인이 된 기분"이라며 "청취자와의 즉각 소통과 라이브 방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적당한 긴장감 또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경미는 2013년 '개그콘서트' 코너 '희극 여배우들'을 끝으로 개그 무대를 잠시 떠났다. 이후 동료 개그맨 윤형빈과 결혼했다. 그는 "원래 라디오 DJ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결혼 후 포기했었다가 꿈을 이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라디오와 잘 맞는다고 느낀다. 라디오 부스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청취자들과 대화하는 것도, 박준형씨와 꽁트하는 것도 다 재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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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은 타방송 DJ 이력까지 합치면 이미 16년차 베테랑 진행자다. 그는 "과거 5년을 맡았던 '박준형의 인기가요' 보다 지금 '두시만세' 진행이 더 오래됐다"며 "라디오를 하면서 다른 직업에 대해 많이 배웠다. 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깨달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개그맨들이 요즘 DJ 강세라는 말에, 박준형은 "DJ는 입담은 물론 라디오를 정말 사랑하고 관심도 많아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자리"라며 라디오에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 2편으로 이어집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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