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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개봉 53일만에 1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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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넘치는 사랑 받아” / 佛·베트남 등 해외서도 흥행몰이

한국영화 사상 첫 칸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안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0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000만249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신작 공세에도 관객을 꾸준히 불러 모아 지난 5월30일 개봉한 지 53일 만에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극한직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어 네 번째다. 역대 한국영화로는 19번째,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6번째 1000만 영화다. 봉 감독은 ‘괴물’(2006)을 비롯해 두 편의 1000만 관객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봉 감독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무척 놀랐다”며 “관객들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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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올해 네 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프랑스 포스터.


주연 기택을 열연한 배우 송강호도 “‘기생충’이란 영화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관객분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인 것 같다”며 “그래서 영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기생충’은 해외 한류 확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랑스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현지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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