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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과한 유니클로…日 현지, 韓 관광객 줄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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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일본 제품 사지 않겠다는 분위기는 더욱 퍼져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했다가 닷새 전 사과했던 유니클로는 소비자들의 싸늘한 반응에 오늘(22일)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일본의 한 지방 도시에서는 한국 관광객이 줄어든 게 큰 문제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 내용은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족한 표현으로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유니클로의 사과문은 일본 본사와 한국 법인 공동명의로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일본 본사 임원이 "한국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데 따른 사과입니다.

유니클로의 이번 사과는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닷새 전 첫 번째 사과보다 더 공식적인 성격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평소 사람들로 북적였던 명동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 몇 명만 눈에 띌 뿐 한산합니다.

[신서윤/서울 강남구 : (사과의) 진정성 같은 것도 느끼기 힘든 것 같아서 당분간 (유니클로를) 구매하지 않고, 또 앞으로도 쭉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한 일본 지방 도시들의 타격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일본 규슈 사가현의 야마구치 지사는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한국 항공편 감소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솔직히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사가현은 본래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 비중이 65%가 넘는 곳이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사가 공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서울 편과 부산 편이 있는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평균 탑승률이 각각 70.6%, 57.6%로 지난해보다 8~10%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불매운동의 파급력에 일본 기업과 지방 도시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점점 더 커지는 양상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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