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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미 연합훈련 중단한다고 약속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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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찾은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 비서관은 북한이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한다고 했다는 주장에 그런일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은 공세적 훈련이 아니며 전시작전통제권 회수를 위한 전환기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매년 열리는 애스펀 안보포럼에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 비서관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때부터 함께한 안보 핵심 인삽니다.

최 비서관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과 북미 실무협상을 연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에서 훈련 중단을 약속했다는 주장에, 자신이 아는한 그런 약속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건/청와대 평화기획 비서관 : "(제가 아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을 취소한다고 약속한 적 없습니다."]

8월 예정된 연합훈련의 성격을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규정했는지도 밝혔습니다

[최종건/청와대 평화기획 비서관 : "한미 연합훈련은 공세적인 훈련이 아닙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전환 훈련이며, 한미동맹을 위한 것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거나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 훈련이 있으면 대화를 중단해 왔다면서, 이번 북한의 주장도 같은 맥락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 했습니다.

함께 패널로 나온 수미 테리 전 CIA 분석관도 북한이 대미 협상력을 높이거나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대화가 이뤄지면서 한 때 ,평균 20일 마다 진행되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이 사라지지 않았냐고 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에서 포기한게 없다는 미 워싱턴 주류의 비판론을 반박한 겁니다.

왜 북한과의 비핵화 과정이 계속돼야 하는지는 자신을 예로들어 강조했습니다.

[최종건/청와대 평화기획 비서관 :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60여 킬로미터 떨어진 천만 명 이상이 사는 서울의 시민으로서 '전쟁'과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한일갈등,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문제와 함께 북미 협상 등 핵심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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