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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검블유' 장기용-이재욱-지승현, 걸크러시 3인방의 마음을 훔친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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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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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검블유' 장기용, 이재욱, 지승현이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25일 마지막화 방송을 앞둔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포털 업계를 이끄는 걸크러시 3인방의 마음을 훔친 세 명의 남자 박모건(장기용 분), 설지환(이재욱), 오진우(지승현) 세 남자가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며 로맨스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먼저 천재 게임 음악 감독 박모건은 포털 업계 최고의 승부사 배타미(임수정)에게 첫눈에 반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직진하며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자신과 너무 다른 배타미의 사랑방법을 온전히 이해하고 "우리가 한 사랑, 의미 있었죠?"라는 말을 끝으로 이별을 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사랑하기에 놓아줄 수 밖에 없는 박모건이 남은 2회에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설지환은 '검블유' 속 또 하나의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의 악역 조연배우라는 설정의 다소 독특한 캐릭터다. 막장드라마 속 악랄한 캐릭터와는 다른 순수함과 예상치 못한 순간 보여주는 남자다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올요름 최고의 완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무명의 조연에 불과한 자신의 첫번째 팬을 자처했던 차현(이다희)에게 배우 아닌 남자로의 진심을 고백하며 입대를 한 달 앞두고 차현과의 연애를 시작한 설지환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U그룹 장회장(예수정) 아들로 세 남자 중 유일한 기혼남 오진우는 극이 전개될 수록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송가경(전혜진)과의 결혼 생활 동안 메마른 관계를 지속해왔던 그가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송가경의 독립을 준비했고, 스스로에게 불리한 이혼 사유를 만들어왔다는 게 드러났다.

웬만한 일에는 감정 기복이 없는 어른 남자이면서 동시에 송가경의 일거수일투족에는 기민하게 반응하는 반전 매력을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송가경을 놓아준 오진우는 어떤 변화를 맞을 지 남으 전개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검블유'만의 매력인 다채로운 로맨스가 시청자분들을 사로잡은 이유에는 각각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로맨티시스트들의 활약이 컸다"며 "종영까지 남은 2회의 전개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검블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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