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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소년 교도소서 죄수 폭동…경찰과 대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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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프랭크 벡스터 청소년 교도소에서 일단의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다른 동료 죄수들을 공격하고 건물 옥상을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 중이라고 호주 공영 ABC 방송이 22일 전했다.

연합뉴스

호주 NSW주 청소년 교도소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옥상을 점거한 10대 죄수들
호주 공영 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www.abc.net.au)



이들은 전날 밤 9시경 간수를 제압하고 열쇠를 빼앗은 후 전기톱과 도끼 등이 보관된 창고를 열어 무장하고 다른 죄수들도 탈출 시켜 대규모 난동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NSW주 교정 당국은 최소한 20명의 죄수가 폭동에 가담했으며, 이 과정에서 간수는 물론 동료 죄수들도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교도소 폭동으로 10대 죄수 7명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이 중에서 얼굴에 자상을 입은 18세 죄수는 중태로 알려졌다.

NSW주 경찰은 중무장한 경찰이 교도소 전체를 봉쇄하고 옥상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10여명의 죄수를 지상으로 내려오게 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폭동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들 죄수가 탈옥을 시도한다는 정보에 경찰이 대응하면서 폭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1999년에 개소한 이 교도소는 16~21세 사이 죄수들을 1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NSW주 최대 규모의 청소년 범죄자 교정 시설이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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