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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없지만 가벼운 몸놀림…손흥민, 프리시즌 출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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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손흥민(27·토트넘)이 기분 좋게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21일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유벤투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002년생 유망주 트로이 패럿과 함께 투톱으로 출격했다. 패럿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라 손흥민이 실질적인 공격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유벤투스 수비를 흔들었다. 몇 차례 날카로운 슛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첫 골도 손흥민 발 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30분 손흥민은 단독 역습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패럿에게 절묘한 공간 패스를 내줬다. 패럿의 슛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에 막혔으나 에릭 라멜라가 달려들며 흐른 공을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동료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년 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요르단전에서 당했던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 골절로 뼈에 고정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이날 경기에도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불편한 팔이었지만 첫 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경기력은 훌륭한 수준이었다.

프리시즌 첫 경기만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비롯한 5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전반전 45분간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라멜라가 선제골을 넣고도 곤살로 이과인과 호날두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역전 당했다. 그러나 루카스 모우라가 동점골을 넣고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약 50미터 지점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훈련지를 중국 상하이로 옮겨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프리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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