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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선제골 기점' 손흥민, 유벤투스 상대 존재감 과시 [I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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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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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손흥민이 전반전 짧은 활약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이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케인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만 소화했지만 경기에 미친 영향력은 대단했다. 벤치에 있는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데실리오, 보누치, 루가니, 칸셀루 등 정예 멤버로 나선 유벤투스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의 움직임이 빛났다. 전반 2분 손흥민은 중원에서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쳤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손흥민은 전반 4분과 9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문을 노렸다. 두 차례 슈팅 모두 옆그물에 맞아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의 선제골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31분 손흥민은 수비수를 앞에 둔 상황에서 패럿에게 공을 내줬다. 직접 슈팅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 양보했다.

패럿은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부폰이 선방했지만 문전에 있던 라멜라가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은 2년 만에 재회한 호날두와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11분 기회를 잡았지만 토트넘 수비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반 14분에 팀의 역전골을 기록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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