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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약속의 9회' 드림의 화끈한 뒤집기쇼…한동민 '최고의 ★' 되다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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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곽영래 기자] 2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2019 MY CAR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9회초 1사 1,2루 드림 올스타 한동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가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드림 올스타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서 9-7로 승리했다. 한동민은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드림 올스타는 고종욱(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한동민(우익수)-강민호(포수)-김재호(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나눔 올스타는 박민우(2루수)-이형종(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김현수(좌익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민성(3루수)-최재훈(포수)-이천웅(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드림 올스타가 먼저 웃었다. 4회 1사 후 로맥의 좌익선상 2루타와 로하스의 볼넷에 이어 한동민의 좌중간 2루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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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곽영래 기자] 2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2019 MY CAR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4회말 무사 1루 나눔 올스타 김현수가 동점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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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나눔은 4회말 공격 때 김현수의 우월 투런 아치로 2-2 균형을 이뤘다. 김하성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정성곤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빼앗았다.

드림 올스타는 5회 2사 2루서 최정의 1타점 2루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6회 한동민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김상수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나눔 올스타는 7회 빅이닝을 연출했다. 제라드 호잉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비롯해 상대 폭투를 틈타 유강남이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1타점 우전 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7-6으로 뒤집었다.

드림 올스타는 6-7로 뒤진 9회 1사 후 제이미 로맥의 좌중간 안타, 민병헌의 볼넷에 이어 한동민의 싹쓸이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학주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드림 올스타 6번 우익수로 나선 한동민은 5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또한 고종욱(5타수 3안타 1득점)과 김상수(3타수 2안타 1타점) 그리고 제이미 로맥(5타수 2안타 2득점)의 활약도 빛났다.

나눔 올스타 4번 중책을 맡은 김현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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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2019 MY CAR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2회초 무사에서 로맥아더장군이란 별명을 얻은 SK 로맥이 맥아더장군을 연상 시키는 복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sunday@osen.co.kr


선수들의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도 눈에 띄었다. SK는 맥아더 장군 분장을 하고 나타난 제이미 로맥을 비롯해 안전제일 모자와 공장장 여름 상의 차림으로 등장한 최정, 자메이카 티셔츠를 입은 고종욱, 원정 유니폼과 도미니카공화국 국기 리폼으로 제작한 동미니칸 유니폼을 착용한 한동민 등 구단 차원에서 제대로 준비해왔다. 마치 공부도 잘하고 잘 노는 엄친아 같다고 할까.

해외파 출신 이학주도 김상헌 응원단장의 외투를 입고 타석에 들어서서 자신의 응원 율동을 선보이며 흥부자 본능을 발휘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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