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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3연패 탈출 남기일 감독 "최선 다한 선수들, 귀중한 승리 만들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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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최선 다한 선수들, 귀중한 승리 만들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1 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임채민이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공민현도 골맛을 봤다. 승점 24가 된 성남은 8위 포항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였다.

남 감독은 “원정에서 승리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특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이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아쉬움이 남을 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에 맞는 승리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전반 24분 민상기가 퇴장당하며 얻은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남 감독은 “그동안 승리가 없다보니까 선수들이 (한 골을)지키려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전반전 끝나고 공격적인 방향으로 가야 수비를 굳건히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심리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동점골까지 허용하게 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남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원정와서 승리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아쉬움이 남을 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에 맞는 귀중한 승리를 얻게 됐다.

-수적 우위에도 후반전 어려운 경기를 했다.
빌드업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승리가 없다보니까 지키려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전반전 끝나고 공격적인 방향으로 가야 수비를 굳건히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동점골까지 허용하게 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수원과의 두 차례 경기 모두 승리했다.
강하다고 표현하기엔 그렇고 운이 많이 따랐다. 수원도 오늘 조금 지쳤던 것 같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점하다보니까 승리했던 것 같다.

-후반 투입된 최병찬이 추가골에 일조했다.
기쁘게 생각한다. 긴 부상으로 인해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컨디션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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