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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한 靑…“日에 쫄지 말자”·“내정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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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참의원 선거 이후 일본이 어떻게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류는 강경합니다.

조국 민정수석은 "쫄지 말자, 싸워서 이겨야 한다"라고 썼고, ​문정인 특보도 ​'일본이 한국 정권을 바꾸려 한다면 ​내정간섭'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이 추가보복에 나서면​전면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국력은 분명 한국 국력보다 위지만, 지레 겁먹고 쫄지 말자."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연일 여론전 전면에 나서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입니다.

다음 주 열리는 WTO 일반 이사회는 정식 제소 전 '탐색전'이라면서, 정부는 '서희'와 '이순신'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외교적 노력도 기울이지만, 맞대응 카드를 함께 준비중이라는 겁니다.

조 수석은 제일 좋은 건 외교적 타결이고 정부도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법적·외교적 쟁투를 피할 수 없는 국면엔 싸워서 이겨야 한다며 국민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도 가세했습니다.

문 특보는 학자의 견해라는 전제 하에 일본의 경제 보복은 '내정 간섭'과 마찬가지라고 언급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18일/김한정 의원 주최 토크콘서트 유튜브 영상 : "(일본이 한국 정권에 대해) '아, 이건 이대론 안 되겠다. 한번 바꿔 보고 싶다' 라고 하는 게 깔려 있는 게 아니냐. 그건 내정간섭이랑 마찬가지 아닙니까."]

야당에선 반일 감정을 선동하지 말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는 청와대 내부 기류가 강경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다음 주가 이번 사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참의원 선거 이후 일본 정부의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적 해법의 길은 열어두되,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할 경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위를 높여 전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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