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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新친일" vs 나경원 "靑·與 친일프레임 한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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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한일전에 백태클…日선수 찬양"

나경원 "국가 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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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2019.07.21. 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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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한주홍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일본의 경제 보복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선공은 이 원내대표가 날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일전에서 한국당의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데 대해 준엄히 경고한다"며 "우리 선수나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 말로 신(新) 친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본회의 일정 합의 불발로 추경 처리가 지연되는 데 대해 "소모적 의사일정 합의에 귀한 시간을 허비하느니 경제와 관련한 한일전에 총력대응하는 데 그 시간과 진력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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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끝내고 나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 앞에서 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19.07.19.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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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친일,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여당"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추경 처리에 대해서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과와 철회 요구로 시작된 추경 볼모 정쟁 정치가 경제 실정 청문회로 인질을 잡더니 특위 연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니 국정조사와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라는 요구로 변질됐다"며 "급기야 이제는 부실추경이라 처리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완전히 왜곡됐다"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이 3000억원인지 5000억원인지 8000억원인지 종잡을 수 없다고 비난하는 추경안 증액 액수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설명할 기회도 얻지 못했다"며 "대승적 결단을 내리려고 했는데 워낙 부실해 처리할 수 없다는 건 사리에도 안 맞고 어색한 변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서도 나 원내대표는 "일본 통상보복 조치라는 국가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며 "깜깜이, 생색용 1200억, 3000억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되나. 기업들 입장에서는 허망한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수십 배, 수백 배 가치가 있는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무관심하면서 오로지 추경, 추경, 추경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내각 총사퇴까지 거론될 이 위기 앞에서 제식구 감싸기에만 골몰하는 스스로의 한심한 모습을 보라"고 꼬집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장을 한국당이 맡는 것을 두고도 이 원내대표는 '주기 어렵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를 번복한다'고 맞섰다.

앞서 여야가 정개특위·사개특위 기간 연장에 합의하면서 정개특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 경우 선거법 개정 문제를 다루는 제1소위원장은 야당이 맡기로 했다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라는 주장으로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 서로의 신뢰 조치가 있어야 기본적 합의 정신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지 않느냐"면서 "과연 한국당이 정개특위 내에서 소위 하나를 자기들이 책임지고 운영하겠다, 이런 일방적 주장만 하기에는 자신들이 성실히 합의 이행에 이런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을 맡기로 한 합의를 번복하는 듯 한 모습마저 보인다"며 "결국 날치기 선거법 패스트 트랙, 끝까지 밀어 붙이겠다는 것이다. 담대하게 가겠다. 국민만 바라보며 원칙대로 가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pjh@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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