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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검찰 무리한 기소 분노…총선 겨냥 정치공학적 계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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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페북 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억울"

"무리한 정치적 기소 강행하는 검찰에 대해 분노"

한국당 "KT 수사 무리한 기소 시도…불순한 거래"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회의실에서 딸 취업 특혜 의혹 보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딸이 도산서원에서 찍은 kt신입사원 선비문화 체험수련 기념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018.12.20.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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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친딸과 관련한 KT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억울함을 호소한다"며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검찰이 자신에 대한 기소를 검토하는 것을 두고 "무리한 정치적 기소를 강행하려 하는 검찰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은 지금 '김성태 기소'를 향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의원은 "검찰 내부에서 조차 기소가 불가하다는 논란이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측근의 총선 무혈입성에 혈안이 돼 앞뒤를 가리지 않고 달려들고 있다"며 "무려 7개월 동안이나 수사를 벌였음에도 검찰이 얻어낸 진술은 단 한마디도 없다. 관련 증거도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이 지목한 대통령 측근은 지난달 말 민주당 강서구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진성준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기소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는 전적으로 드루킹 특검 정치보복과 내년도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학적인 계략에 의한 기소라고 밖에 달리 볼 수가 없다"며 "아무리 정권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검찰이 이렇게 팔걷어부치고 나서야 할 일인지, 그야말로 공공연하고 노골적인 정치개입이 아닐 수 없다"고 분개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의 KT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 "이미 사의를 밝힌 검사장이 유죄를 입증할 증거가 없어서 검찰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자, 수사위원회 회부라는 편법적인 수단으로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 출신의 중진의원을 무리하게 기소하려는 것은 이 사건을 볼모로 불순한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지난 7개월에 걸친 먼지떨이 수사에도 불구하고 티끌만한 증거조차 찾아내지 못한 검찰이 검사장 퇴임을 이제 불과 사흘 남겨놓고 무리하게 기소를 강행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 사건은 대통령 측근 인사의 내년도 총선 무혈입성을 위해 정치공학적으로 기획된 사건"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검찰이 무리하게 강행하려는 기소는 향후의 정치적 스케줄에 따라 정권이 만들어 놓은 정치적 시나리오를 충실히 따라가는 정치적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 지금까지 KT 경영진 모두가 김성태 의원으로부터 청탁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며 "검찰의 사건처리는 특정의 정치적 의도나 목적에 따라 이뤄져서도 안 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무모하게 강행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민 대변인은 "'백 명의 죄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자를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형사소송법의 기본원칙을 서울남부지검은 다시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무리하게 기소하려는 무모한 시도는 즉각 중단하고, 새로운 지휘라인에 따라 재수사를 통해 사건의 객관적인 진실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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