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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이 추경 하자고 할 때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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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등 야당 요구 수용 못한다고 못 박아

“한일전서 한국당이 백태클 행위 반복”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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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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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및 북한 목선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야당도 민주당의 협상 태도를 문제 삼고 있어 추경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 개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임시국회가 지난 19일 빈손으로 마무리된 상황과 관련해 “여전히 추경은 꼭 필요하지만 한국당이 아직 정쟁에서 벗어나 추경 처리할 준비가 안 된 듯하다”며 “우리는 한국당이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의장 주재 정례회동에서 추경 처리를 위한 최종 결론이 나와야 한다”며 “한국당의 반복적인 정쟁에 매여 의사일정 합의에 소모적인 시간을 허비하느니 한국당이 추경을 처리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착실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말 바꾸기, 조건 바꿔 달기에 지칠 대로 지쳤다. 착한 추경을 나쁜 정쟁으로 괴롭혀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거듭 한국당을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강 대 강 대치를 원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수단도 꽤 많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오늘부터 정쟁이라는 아주 나쁜 악순환의 고리를 단호히 끊는 길로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양국의 대치 상황을 한일 경제전으로 규정하고 여당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전에서 한국당이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데 대해 준엄히 경고한다”며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新) 친일”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편가르기 논란이 일었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친일파’ 페이스북에 대해서도 “본질은 편가르기가 아니고, 경제 한일전에서 국민이 똘똘 뭉쳐서 총력 대응하자는 것이다. 단결 촉구하는 마음으로 보는 게 본질적인 해석이다”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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