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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NC 박민우, 올스타전 MVP 김하성 기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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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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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이 태풍 영향으로 인한 궂은 날씨로 21일 순연 개최가 결정됐다. 계속된 비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구장에 도착하지 않았으나 NC파크를 홈으로 쓰는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이날 일찍부터 야구장을 찾아 대기했다.

NC는 이번 올스타전에 포수 양의지와 내야수 박민우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멤버로 뽑혔고, 투수 루친스키와 원종현이 감독 추천으로 합류했다. 다만 양의지는 내복사근 부상으로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박민우는 "축제의 자리지만 어쨌든 드림 올스타와 경쟁을 하는 만큼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종현 역시 "나가면 최선을 다해 던지는 것 밖에 없다"며 이튿날 열릴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인 박민우는 "작년은 감독 추천으로 나갔고, 베스트 올스타는 머나먼 얘긴 줄 알았는데 너무 영광이다. 마침 창원에서 올스타전이 열려 뽑아주신 것 같다"며 "팬분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팬들이 즐기실 수 있는 재밌는, 즐거운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현도 "홈 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뽑혀 홈 팬들 앞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VP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박민우는 "(김)하성이가 올해도 받았으면 좋겠다. 받으면 한 턱 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김하성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가 된 바 있다. 올해도 MVP가 된다면 2년 연속. 그는 "나와 김하성, 이정후, 부상으로 못 나오는 구자욱까지 넷이서는 어떤 상이라도 타는 사람이 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8년과 1999년 MVP에 오른 박정태가 유일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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