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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올스타들은 2000년 마산구장에서 처음으로 젖었다. 그해 올스타전은 1985년 이후 15년 만에 복수 경기(2차전)로 펼쳐졌는데 마산에서 열린 1차전에 비가 쏟아졌다. 1군 올스타전 도중 비가 내린 유일한 날이다. 마산 발 올스타전과 비의 악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NC가 창원을 연고지로 창단하고 퓨처스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한 2012년을 기념해 KBO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마산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그런데 비 때문에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KBO 사상 최초였다.
얄궂게도 14년 만에 창원으로 돌아온 KBO리그 올스타전에서도 비가 내렸다. 창원NC파크 신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9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과 20일 올스타전이 연이틀 취소됐다.
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창원에 비가 쏟아지면서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하루 미루어졌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 든 20일 더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이 몰아치면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과 본 올스타전이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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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관계자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가운데 비가 많이 내려 그라운드 정비에만 3시간이 예상된다. 사전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올스타전에 앞서서 홈런레이스 예산을 비롯해 슈퍼레이스, 퍼펙트 피처, 기념사진촬영 등이 사전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미루어졌다. 오후 1시 50분부터 사전 행사가 열리고 저녁 6시 올스타전 본 경기가 진행된다.
21일에도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사정이 안 좋으면 올스타전이 취소된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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