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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코앞 제주, 여기저기 물바다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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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윗세오름 537㎜…진달래밭 초속 48m 강풍

오후 9시 현재 피해건 89건…큰 인명피해 없어

뉴스1

1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있는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119소방대원이 배수 지원을 하고 있다.이날 제5호 '다나스(DANAS)' 북상과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에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19.7.1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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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홍수영 기자 = 제5호 '다나스(DANAS)' 북상과 장마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19일 제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한라산 윗세오름 537㎜, 진달래밭 437.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북부) 180.9㎜, 서귀포(남부) 259.1㎜, 성산(동부) 325.8㎜, 고산(서부) 77㎜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진달래밭에는 오후 8시32분 최대풍속 초속 48m를 기록했다.

현재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89건이다.

도로침수 11건, 주택침수 18건,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5건, 배수지원 6건, 기타 46건 등이다.

제주시 연동과 건입동에서는 이날 오전 5시56분, 7시1분쯤 도로 맨홀이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다.

오전 8시21분에는 강한 비바람에 영평동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제주시 김녕 입구 삼거리 등 신호등이 고장났다는 신고가 9건 접수됐다.

오후 1시8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평화로에서 김모씨(50)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병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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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5호 '다나스(DANAS)' 북상과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시 용담동 인근 하천인 '한천' 주차장이 폐쇄되고 있다. 한천 주차장은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당시 한천 물이 넘쳐 차량 수십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45분을 기해 제주 북부와 서부, 추자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앞서 제주 산지와 남부, 동부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2019.7.1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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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 성산읍 난산리 감귤 비닐하우스(923㎡)와 안덕면 상창리 콩밭(5319㎡)이 침수됐다.

밤 사이 많은 비가 예상돼 농작물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는 인명피해는 없지만 이날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상돼 고비가 될 전망이다.

20일 예정된 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막행사는 취소됐다.

한라산 입산과 도내 해수욕장 입수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태풍 대비 단계를 비상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태풍 다나스는 현재 서귀포 남서쪽 350km부근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20일 오전 6시 서귀포 서남서쪽 120km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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