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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포츠타임 톡] 새빨간 이케빈 "제가 '우리 SK' 대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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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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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상무와 경찰 선수들까지도 사복 차림으로 모인 창원NC파크 클럽하우스에, 누가 봐도 소속 팀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등장했다. SK 와이번스 투수 이케빈은 빨간색 피케셔츠에 빨간 운동화로 '깔맞춤'을 하고 클럽하우스를 오갔다.

이케빈은 "우리 SK 빨간색이 영광스러워서 이렇게 입었다. 우리 팀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빨간 옷을 입었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말이었다.

그는 18일 LG전 선발 등판으로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워진 이원준 대신 '미래의 별'에 뽑혔다. 이케빈은 인터뷰에서 "프로 입단하고 4년째다. 오래 걸렸다. SK에 고마운 마음이 있다. 퓨처스 올스타 보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고맙다. 오늘(19일) 취소된 건 아쉽지만 잘 쉬어서 내일 경기에 나가서 열심히, 좋은 투구 하도록 준비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은 이케빈과 일문일답이다.

- 경기가 취소돼 아쉬울 것 같다.

"경기 취소는 아쉽지만 명단에 제가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팬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 1군 데뷔전에서 보인 투혼에 팬들이 박수를 보냈는데.

"첫 1군 경기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겠다. 데뷔전은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시즌 중에는 SK 동료들과 함께 하니까 다른 팀 문화를 잘 모른다. 내일 같이 운동하게 되면 다른 팀 투수들에게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싶다. 야구는 멈춤 없이 트렌드가 계속 바뀌는 종목이다. 운동하면서 계속 얘기해보고 싶다."

- 다음 기회까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지.

"제 루틴을 지키면서 아프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공을 던질 때는 가운데만 보고 던지겠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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