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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인터VS] '슈퍼크랙' 아자르vs네이마르, 차기 축구의 신은 누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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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vs리오넬 메시.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일까?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이야기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박지성과 손흥민, 호날두와 메시처럼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선수들을 가지고 분석하고, 독자 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봤다. 매 콘텐츠마다 독자 분들의 댓글로 승자가 결정되고, 참여해주신 독자 분들을 위해 작은 선물도 마련했다(이번에는 무려 유벤투스전 티켓이다!). 이제 치열하게 싸울 때다. [편집자주]

3년 전만 하더라도 호날두vs메시의 뒤를 이을 차기 축구의 신은 가레스 베일과 네이마르였다.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호날두의 메시의 뒤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 상황이 바뀌었다. 베일이 잦은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로 급격한 기량 저하가 왔고, 현재는 레알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한 에당 아자르가 호날두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고, 네이마르와 함께 차기 축구의 신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 아자르vs네이마르: 우승 및 개인 기록

축구는 기록의 스포츠는 아니지만 한 선수를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우승 커리어 및 개인 기록이다. 네이마르의 우승 경력은 매우 화려하다. 산토스에서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는 총 4시즌 동안 무려 10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14-15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라리가, 코파 델에이까지 우승을 하면서 영광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망(PSG)에서도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5번이나 정상에 섰다.

개인 기록도 대단하다. 바르셀로나 시절 186경기 105골 59도움, PSG 시절 58경기 51골 27도움, 브라질 대표팀에서 96경기 60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한 마디로 경기당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브라질 역대 최고의 선수인 펠레의 브라질 국가대표 골 기록인 77골과 호나우두의 62골 기록도 곧 뛰어 넘을 전망이다. 여기에 남이 올해의 선수상 2번,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도움왕, 발롱도르 3위 등 다양한 개인 기록도 함께 한다.

그러나 아자르의 기록도 만만치 않다. 2011-12시즌 프랑스 릴에서 리그와 컵 더블 석권하면서 리그앙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이는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이후 2012년 6월 첼시에 입단하면서 데뷔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후 2014-15시즌 EPL, 리그컵 더블. 2016-17시즌 EPL 우승. 2018-19 유로파리그 우승 등 다양한 우승 커리어를 만들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만 96골 64도움을 기록했다.

# 아자르vs네이마르: 플레이 스타일

아자르는 슈퍼크랙이라는 별명처럼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무게중심이 낮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쉽게 넘어지지 않고, 화려한 기술보다는 좌우 바디페인팅이 빨라서 수비를 쉽게 제칠 수 있다. 양발을 모두 잘 쓰는 것도 장점이고, 어느 위치에서든 예리한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아자르가 슈퍼크랙이라면 네이마르는 온 더 볼 끝판왕이다. 그만큼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위협적이라는 말이다. 워낙 드리블 기술이 좋아 드리블 장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플리 플랩, 사포, 팬텀 드리블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드리블의 장임이다. 기본적으로 속도도 엄청 빨라 속도와 템포 조절만으로도 상대를 쉽게 제칠 수 있고, 무엇보다 측면에서 플레이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네이마르와 아자르. 과연 차기 축구의 신은 누구일까?

사진=게티이미지

영상=인터티비 임성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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